실무사 준비할 때 저도 가장 헷갈렸던 게 "호봉표"였어요. 공무원처럼 딱 떨어지는 호봉표가 있을 줄 알았는데, 막상 찾아보니 구조가 완전히 다르더라고요. 게다가 커뮤니티마다 말하는 금액도 조금씩 달라서 뭘 믿어야 할지 헷갈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오늘은 2026년 기준으로 실무사 월급이 실제로 어떻게 구성되는지, 얼마나 받는지 하나씩 정리해 봅니다.

학교 실무사 월급은 호봉이 아니라 "유형"으로 나뉜다
공무원 준비하다 넘어오신 분들이 제일 헷갈려하는 부분이 여기예요. 실무사(교육공무직)는 9급, 7급처럼 급수로 나뉘는 게 아니라 1 유형과 2 유형으로 구분됩니다. 1 유형은 조리실무사, 유아교육사, 특수교육지원실무사처럼 자격증이 필요한 전문 직종이고, 2유형은 전산교육실무사, 조리사, 사무행정실무사처럼 일반 행정·지원 직종이에요. 저도 처음엔 "실무사면 다 같은 급여인 줄" 알았는데, 이 유형 차이 때문에 기본급 자체가 월 20만 원 가까이 차이 납니다. 2025년 기준 1유형 기본급은 약 226만 6,000원, 2유형은 약 206만 6,000원이었어요. 그래서 지원하기 전에 본인이 지원하려는 직종이 1유형인지 2유형인지부터 확인하는 게 첫걸음입니다. 채용 공고에도 직종명만 나와 있고 유형까지는 명시 안 된 경우가 많아서, 헷갈리면 해당 교육청 임금 지침 PDF를 찾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참고로 같은 "실무사"라는 이름이 붙어도 유형이 다르면 초봉부터 근속수당 상한까지 전부 달라지기 때문에, 여러 직종에 동시 지원하시는 분이라면 유형별로 급여 조건을 따로 메모해두시는 게 나중에 헷갈리지 않는 방법입니다. 저는 이걸 몰라서 처음 지원할 때 서로 다른 두 공고의 급여를 그냥 같은 기준으로 비교했다가 나중에 다시 알아본 적이 있어요. 사소해 보여도 지원 전에 꼭 확인하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실무사 기본급여 인상과 수당 구조
2026년부터 기본급이 7만 8,500원 인상됐어요. 그래서 2유형 기본급은 214만 4,500원, 1유형은 234만 4,5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런데 실무사 월급은 기본급만 보면 절반도 못 본 거예요. 여기에 근속수당, 명절휴가비, 위험수당, 면허수당, 교통보조비, 맞춤형 복지비까지 더해지는 구조거든요. 근속수당은 근무연수가 쌓일수록 늘어나는데 23년 근속 기준 최대 92만 원까지 받을 수 있고, 지역마다 장기근무가산금이 별도로 붙기도 해요. 예를 들어 광주교육청은 3년 근속 시 월 5만 원부터 시작해서 1년마다 2만 원씩 가산되어 최대 19만 원까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여기에 2026년 명절휴가비 정률제 전환까지 겹치면서, 기본급 인상분과 합쳐 연간 약 123만 원 정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어요. 저도 준비할 때 "월급 얼마"만 보고 판단했는데, 실제로는 이런 수당들이 쌓여서 체감 차이가 꽤 큽니다. 특히 신규 채용자라면 근속수당이 아직 거의 없는 상태로 시작하니, 초반 1~2년은 기본급 위주로 급여가 형성된다는 점도 미리 알아두시면 실망이 덜하실 거예요. 그래서 실무사는 단기 근무보다 장기근속을 전제로 봤을 때 처우가 훨씬 안정적으로 느껴지는 구조라, 오래 다닐 계획이 있는 분들에게 특히 유리한 급여 체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실수령액은 얼마나 될까
가장 궁금해하실 부분이죠. 2025년 기준 직종별 추정 실수령액을 보면, 영양사는 약 200만~220만 원, 조리사는 약 190~210만 원, 조리실무사·교무실무사는 약 180만~200만 원, 돌봄 전담사는 약 170만~195만 원 수준이었어요. 2026년에는 기본급 인상과 명절휴가비 정률제가 반영되면서 이 금액에서 소폭 더 올라간 수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추정치고, 정확한 금액은 본인이 지원하는 유형·근속연수·지역에 따라 달라져요. 실수령액이 기본급보다 낮아지는 이유는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같은 4대 보험료와 소득세가 매달 공제되기 때문인데, 신규 채용자 기준으로는 대략 총급여의 8~10% 정도가 공제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장 정확하게 확인하는 방법은 지원하려는 학교 행정실이나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매년 공시되는 임금 지급 기준 PDF를 찾아보는 거예요. 참고로 이 임금 기준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매년 단체교섭으로 결정하고, 교육청은 1월 1일부터, 학교는 3월 1일부터 적용되는 구조라 시기별로 반영 시점이 다르다는 점도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준비하실 때는 채용 공고에 나온 "월 급여"라는 숫자 하나만 믿지 마시고, 이 숫자가 세전인지 세후인지, 수당이 포함된 금액인지까지 꼼꼼히 따져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도 준비할 때 채용 공고에 적힌 "월 200만 원"이라는 숫자만 보고 지원했다가, 실제로는 여기에 근속수당이 아직 붙지 않은 신규 기준 금액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됐어요. 그래서 첫 급여명세서를 받아보기 전까지는 실수령액을 너무 확정적으로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마음 편합니다. 특히 3월 신학기 채용이라면 첫 달은 근무일수가 적어 일할 계산되는 경우도 많으니, 첫 급여가 예상보다 적게 나와도 당황하지 마시고 다음 달 급여명세서까지 확인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참고
잡라이빙스블로그, "2025년 교육공무직 직종별 실수령액 정리, 영양사·조리사·교무실무사 5가지"
샤이닝센스, "2025년 교육공무직 봉급표: 조리실무사 및 학교급식 조리원 급여 완벽 가이드"
교육플러스, "기본급 7만 8500원↑·명절휴가비 100%… 교육공무직 역대 최대 인상 합의" (2026.02.09)
월급만 보고 지원 결정하지 마시고, 유형·근속수당·지역별 가산금까지 꼭 함께 확인하세요.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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